충청북도 영동의 명소 월류봉은 5개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으며 또한 한천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아주 멋진 곳입니다.
월류봉은 달월(月), 머무를 류(留), 봉우리 봉(峯) 월류봉 한자 어원을 보면 아실 수 있듯이 달밤의 전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달도 머무르다 간다는 뜻을 지닌 곳입니다.
달도 머물다 간다는 영동 명소 월류봉 등산코스
1. 등산코스
- 월류봉 주차장 → 월류봉 광장 → 월류봉 1봉 → 2봉 → 3봉 → 4봉 → 5봉(해발 404m) → 원점회귀
- 총 산행거리: 4km
- 소요시간: 2 ~ 3시간
2. 주차장 주소
- [지번]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259-2
- 주차비 무료
- 입장료 무료
- 화장실 O
월류봉 1봉 가는 길
등산을 하기 위해 1봉으로 가는 길은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월류봉을 바라보았을 때 왼편에 위의 사진처럼 데크길이 나있는데 이길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비포장 길이 나오면 산악회 리본들을 따라 길을 찾아가면 되며, 징검다리를 건너기 전 등산로 이정표가 나옵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징검다리를 건너면 월류봉 1봉으로 오르는 산행길이 시작됩니다.
월류봉은 해발 400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1봉으로 오르는 길은 상당히 가파른 경사를 오르기에 꽤 숨이 찼습니다.
월류봉 제1봉(해발 365m)
가파른 경사를 오르다 보면 제법 이른 시간에 1봉에 다다를 수 있는데, 조망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한반도 지형이 보이는 조망터로 유명한 월류봉의 제1 봉우리는 쉼터도 잘 마련되어 있었으며, 위의 사진처럼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조망터가 있었습니다.
월류봉 제2봉 (해발 382m)
1봉에서 200m의 짧은 거리를 이동하여 산불초소가 있는 제2봉에 도착하였습니다.
각 봉우리 별로 거리는 200 ~ 300m로 짧지만 계속해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산행길이었지만, 수려한 산세가 옆으로 계속 동행하기에 차오르는 숨을 눈앞에 펼쳐진 절경으로 풀어내며 산행을 이어 나갔습니다.
월류봉 제3봉 (해발 393m)
1봉에서 3봉으로 오르는 길은 계속해서 멋진 조망이 함께하기에 멋진 산행길이지만, 등산로가 꽤 거친 편이므로 등산로를 꼭 착용하시고 월류봉 산행길에 오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충북 영동에는 갈기산도 멋진 곳인데, 이곳 월류봉 또한 명산에 뒤지지 않을 산이였습니다.
월류봉 제4봉 (해발 402m)
3봉에서 4봉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와중 눈앞에 앞으로 가야 할 4·5봉이 보이는데, 녹음이 우러난 산의 모습을 바라보며 산행을 하다 보면 머리와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어 좋답니다.
월류봉은 등산로가 꽤 거친 편이기에 숨이 가팔라지는데, 때마침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4봉의 조망을 눈에 담고 쉬어 갔습니다.
초강천 상류가 한반도 지형을 휘감고 있는 형태가 매우 수려하여 산행을 하는 내내 계속해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월류봉 제5봉 (해발 404m)
4봉을 지나 월류봉의 마지막 봉우리 5봉에 도착하여 목을 축인 뒤 하산 길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하산 길
5봉에서 조금 더 앞으로 진행하다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이 하산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오니 길을 헤맬 염려는 없어 보였습니다만, 하산길이 상당히 가파르고 너덜길이 많으니 유의하셔서 내려오셔야 합니다.
5봉에서 다 내려오면 징검다리가 나오는데, 다리를 건너 다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주차장으로 가던 와중에 보이던 월류정, 깎아지를듯한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어 그 모습이 가히 절경이어서 올라가 보려 했으나 통행금지였습니다.
강줄기와 산세가 공존하는 곳은 매번 볼 때마다 그 위용에 감탄하게 되는 듯합니다.
충북 영동에는 100대 명산 플러스에 속해 있는 갈기산도 있고, 절경인 월류봉 또한 있어 영동에 방문하실 일이 생긴다면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3.03.28 - [HIKING/블랙야크 100 PLUS] - 충청북도 영동 갈기산 최단거리 등산코스 명산 플러스
월류봉 소요시간
1봉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에서부터 측정한 거리이며, 산행시간은 2 ~ 3시간 예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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