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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NG/[SOUTH KOREA] HIKING

서울 야경 명소 인왕산 최단등산코스

by OutDoorMove 2023. 1. 4.
인왕산-정상-서울-야경
서울야경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인왕산(해발 338.2m)

대한민국의 수도이며 천만시민이 살고 있는 도시, 야경 명소로 불리는 서울 도심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인왕산에 다녀왔습니다. 인왕산은 해발 고도가 그리 높지 않은 산이면서 등산로에 고대 시대의 멋이 살아 있는 성곽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야간에도 멋스러운 성곽길을 조명으로 밝혀주어 은은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야간에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입니다. 매년 해가 바뀌는 12월 31일이나 1월 1일에 일몰이나, 일출을 보러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인왕산도 해발 고도가 낮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장소중 한 곳입니다.

일몰이 질 때에 석양이 품고 있는 도시의 모습을 산 정상에 앉아 바라보고 있으면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천만의 인구가 살고 있어 바쁘게 돌아가는 서울에게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자연이 주는 선물 같습니다.
인왕산은 여러 등산코스가 있지만 이번에 진행하게 된 코스는 자차를 가지고 왔을 때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고, 제일 최단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등산코스 및 소요시간


⊙ 네비주소: 자차를 가지고 산행을 계획하신다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고 들머리가 바로 앞에 있는 네비주소입니다.
참고사항으로 네비주소에는 화장실, 편의점은 따로 없었습니다.



⊙ 들머리

호랑이동상인왕산-들머리
호랑이동상

위의 네비주소를 검색하여 가시다 보면 호랑이동상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회전을 하시면 길가에 노상으로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길가에 주차를 하신 뒤, 화살표 방향으로 도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위의 계단 사진이 나오게 되는데 이곳에서부터 인왕산 들머리 시작입니다.

⊙ 소요시간

소요시간
소요시간

들머리 시작점에서 정상까지 왕복으로 2km이며, 소요시간은 트랭글 어플로 측정을 했을 때 왕복으로 1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인왕산은 서울이라는 도시를 뒷 배경으로 두고, 성곽길의 멋스러움에 빠져 산행을 이어가게 되기 때문에 산행속도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 등산로

인왕산-등산로인왕산-등산로인왕산-등산로
인왕산등산로

등산로는 야자수 매트가 깔려있었고 계단이 주로 이루어져 있어 잘 정돈되어 있어 보였지만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암벽 부분도 군데군데 있었으니 아무리 낮은 산이라 해도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고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성곽길

인왕산-성곽길인왕산-성곽길인왕산-성곽길
성곽길

인왕산 등산코스의 꽃이라 불리는 성곽길입니다. 현대 도시에 자리 잡고 있는 고풍스러운 성곽의 모습에 빠져들게 되는데, 일몰시간에 맞춰 산행을 가신다면 석양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성곽은 예술작품이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인왕산이 야경명소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왕산-성곽길인왕산-성곽길
성곽길

성곽길을 비추어 주는 조명이 들어오면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등산로에 펼쳐집니다. 등산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이곳은 등산 난이도가 어렵지 않으니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끼시러 꼭 방문을 하셨으면 싶은 곳입니다.

인왕상 정상 및 하산길

⊙ 정상

정상-가는-길
정상

성곽길을 지나 정상으로 오는 길에는 잠깐의 암벽구간도 있습니다. 항상 산행을 하실 때에는 안전에 유의하시며 산행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인왕산에는 정상석은 별도로 있지 않았고 위의 사진처럼 정상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정상-조망정상-조망
인왕산조망

석양이 질 때 들머리에서 등산을 시작하고 인왕산 정상에 도착하면 서울 도시에 어둠이 깔리게 되고 멋진 야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양도성을 밝혀주는 조명과 서울 도심 빌딩 숲의 모습이 자연의 경관을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서울-야경
서울야경

정상에서 저 멀리 남산타워가 보였는데 남산타워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는 것을 보니 저 날은 미세먼지가 많았던 날인가 봅니다. 잠에 들지 않는 서울도심의 야경을 바라보며 새해의 다짐을 하고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참고로 인왕산의 정상부근은 넓게 공터가 있으니 챙겨 오신 간식등을 편하게 자리 잡고 앉아 드실 수 있습니다.

하산길
하산-길
하산

고풍스러운 성곽길에는 조명이 길을 비추어 주기 때문에 밝지만, 위의 사진처럼 정상 부근에는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길을 밝혀주는 조명이 없어서 랜턴을 별도로 챙겨 오시길 권장합니다. 산을 내려가는 길에 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하산 길에는 안전에 유의하여 산을 내려오시길 바랍니다.

해발고도가 높지 않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산이지만, 눈과 마음에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야경명소 인왕산이었습니다. 날이 좋고 여름철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는 서울 도심의 명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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