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봉 등산 코스 및 미니어처 사진 찍는 방법

전북 남원에 위치하고 있는 바래봉은 해발(1165m)이며, 육지에서 제일 높은 산 지리산의 수많은 봉우리 중 한 곳입니다. 산세가 가파르지 않아 평소 등산을 많이 접하지 않은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등산할 수 있으며 사랑의 즐거움이라는 꽃말을 가진 철쭉 군락지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때문에 매년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까지 봄꽃 축제인 철쭉제가 열립니다. 지리산 바래봉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도 속해 있고 겨울철에도 설산의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하는 산입니다. 그럼 지리산 바래봉 등산코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래봉 등산코스 및 주차장 주소

1. 등산코스

• 바래봉 등산코스: 지리산 허브밸리 주차장 → 바래봉 삼거리 → 바래봉 → 원점회귀 

주차장

• 도로명: 전북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길 175
• 지번: 전북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268-6 

지리산 허브밸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1 소형, 2 소형, 3 소형, 대형 등 주차장이 상당히 넓습니다. 이때에 3 소형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화장실과 등산로로 올라가는 임도길 바로 옆에 주차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장실

주차장화장실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고 바래봉까지 가는 등산로에 별도의 화장실이 없었으니 이곳이 마지막 화장실입니다. 들머리로 가는 길은 화장실 뒤편으로 임도길이 있는데 이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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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와 미니어처 사진 찍는 법

2. 등산로

등산로

화장실 뒤편에 있는 임도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래봉을 가리키는 이정표도 잘 나와있어 초행길이어도 길을 헤매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다만 혼자 산행하는 것이 두려우시다면 평일이 아닌 주말에 산행을 계획하시어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주말에는 바래봉을 찾은 등산객들이 워낙 많기에 혼자 산행을 하셔도 전혀 걱정할 일이 없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지리산 바래봉은 철쭉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철쭉을 알리는 거대한 비석이 등산로 초입부터 세워져 있었습니다. 철쭉을 알리는 거대한 비석을 지나 데크로 되어있는 길을 올라가다 보면 철쭉 사랑이라고 적혀 있는 비석이 또 있었습니다. 

갈림길

비석들을 뒤로한 채 계속 오르다 보면 운지사, 바래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으니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서 등산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겨울산행을 다니다 보면 썰매를 챙겨 와서 하산 길에 썰매를 타시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하산하는 길에 타는 썰매는 재밌는 요소가 될 수 있겠으나 등산객들이 많은 주말에 타게 된다면 자칫 잘 못해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등산로

완만한 산행길 옆으로 마을이 보이고 길 옆으로 철쭉나무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철쭉이 만개하는 봄철에 방문을 하게 된다면 분홍색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등산로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국립공원

철쭉나무들이 모여있는 군락지를 지나고 나면 바래봉탐방로가 나오게 됩니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등산 시작입니다. 경사도가 가파른 곳은 아니기에 난도가 높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오르막길로 되어 있으니 제법 숨이 차오릅니다. 개인적으로 바래봉의 등산 난이도는 소백산 천동코스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쉼터

등산로 중간중간 쉬어 갈 수 있는 공간도 잘 설치되어 있어 숨이 찰 때 물을 마시며 잘 쉬어 갈 수 있었습니다.

 

겨울철 산행을 할 때 필요한 장비들이 있는데 아이젠, 스틱과 같이 중요한 장비는 선글라스입니다. 길바닥에 쌓여 있는 눈은 햇빛을 반사시켜 사람의 눈을 찡그리게 만드는데,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눈에 화상을 입는 설맹에 걸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선글라스나 고글같이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조망

정상으로 가는 길이 가까워져 오면 등산로 뒤편으로 자연경관이 펼쳐집니다. 산그리메의 물결과 그 사이로 깔려있는 운무의 모습을 보면서 또 한 번 자연의 위대함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주목나무

고목나무

주로 1,000m 고지부터 볼 수 있다는 주목나무가 지리산 바래봉으로 가는 길에도 있었습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랜 세월을 한 자리에 서있는 주목나무의 신비스러운 자태는 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주목나무와 전나무, 구상나무들이 울창하게 있었던 곳을 지나치면 정상인 바래봉에 다다르게 됩니다.

 

바래봉 정상석과 미니어처 사진 찍는 방법

정상

바래봉에서는 미니어처 사진을 주로 많이 남기는데, 미니어처 사진을 찍는 방법은 정상석 뒤에 있는 돌 위에 올라가서 서있고 정상석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미니어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주말에 방문을 하였기에 정상석 부근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미니어처 사진을 남기지 못하였는데 다가올 봄, 철쭉이 만개할 시점에 다시 한번 방문하여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을 남기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바래봉에서 100대 명산 인증을 한 뒤 원점회귀로 하산하였습니다. 

 

바래봉 코스 소요시간

3. 소요시간

소요시간

주차장에서부터 트랭글 어플로 기록을 측정하였으며 왕복 거리는 10km, 소요시간은 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휴식시간을 거의 갖지 않고 산행을 하였는데 휴식시간이 16분 측정되어있는 것은 정상석에서 줄 서서 기다린 시간입니다. 주말에 바래봉을 방문하시게 된다면 정상석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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