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백운산 진틀 ~ 정상 등산코스

3월이 되면 전라남도 광양시에 위치하고 있는 매화마을에 매화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 분들이 광양시를 찾기에 주중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입니다.

또한 광양시에는 화개장터도 있고,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도 선정된 백운산(1,222m)이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전라남도 광양 백운산 등산코스 소개

1. 백운산 등산코스

매화축제를 즐기고 최단거리로 백운산 정상 인증을 위해 2코스로 산행을 진행하였습니다.

2. 진틀코스 주차장 네비 주소

진틀 주차장에 바로 화장실이 있으며, 위의 사진에 표시해 놓은 방향으로 임도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슈퍼가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병암산장

주차장에서 임도길을 따라 올라오다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이 갈림길이 나오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산행을 진행하시면 병암산장이 나옵니다.

병암산장으로 가는 길에 갓길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으나 주말에 방문을 하신다면 자리가 없을 듯 하니 진틀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리산 근처이다 보니 반달가슴곰 출현주의 팻말이 붙어 있었습니다.

병암산장을 지나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이곳에서 부터 정상까지 2.7km입니다.

4. 숯가마터

백운산 등산로는 전반적으로 돌이 많은 암산이었으니 운동화보다는 등산화를 신고 산에 오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병암산장에서 30분가량 오르면 숯가마터가 나오고 곧이어서 신선대,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 숯가마터는 예전 선조들이 백운산에 자생하는 참나무를 베어 숯을 만들어서 내다 팔면서 생활하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5. 진틀삼거리

신선대, 백운산정상 갈림길이 나오는데 신선대 방향으로 가는 등산로가 조금 더 가파르고 길이 좋지 않았습니다만,

하산길에는 편한 길로 내려오는 게 더 좋기도 하고, 신선대에서 백운산 정상을 바라보는 능선 조망이 멋지다고 하여서 신선대 방향으로 산행을 진행하였습니다.

6. 신선대

이정표가 중간중간 시설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길을 헤매서 잃을 염려는 없는 등산로였습니다만, 진틀삼거리에서 부터 경사가 제법 가팔라지기 시작합니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 미끄러운 구간과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보면 정상, 신선대 갈림길이 나옵니다.

신선대로 오르는 길에는 바위틈이 많으니 핸드폰이나 에어팟 등 소지품을 떨어트려서 잃어버리지 않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운산 해발 1,198m의 신선대입니다. 정상석이 있는 곳의 조망보다 이곳 신선대 조망이 훨씬 아름다우니 참고하셔서 진틀 삼거리에서 신선대 방향으로 꼭 오르시길 추천드립니다.

능선길에 바위들이 늘어져 있었는데, 이 모습이 마치 경상남도 함양에 위치한 황석산의 정상 능선과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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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에서 멋진 조망을 오래도록 감상하고 싶었지만 주말이어서 사람들이 많고 공간도 협소하기 때문에 정상, 신선대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로 다시 되돌아간 뒤에 정상 방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7. 백운산 정상

해발 1,222m에 위치한 백운산 상봉 정상석입니다. 매화축제기간인 3월에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며,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도 속해있고 정상부근에 백패킹 하기 좋은 데크구간이 있어서 백패커들의 발길이 닿는 멋진 산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정상석 바로 밑에 데크로 백패킹 하기 좋게 시설이 되어 있어서인지 이날에도 백패킹 채비를 가지고 등산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석 부근에는 앉아서 간식을 먹을 공간도 충분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산 길은 신선대에서 온 방향 말고 정상석 뒤편으로 내려가시면 되는데, 하산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진틀 삼거리에서 신선대 방향으로 등산하고 반대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8. 백운산 등산 소요시간

진틀주차장에서 부터 트랭글 어플로 측정하였을 때 총 거리 7.5km입니다. 평균속도 2.6km/h 속도로 산행을 하여서 휴식시간 포함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백운산은 등산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또 마냥 쉽지는 않았던 산이였고, 훗날 백패킹에 관심이 생긴다면 백패킹을 하러 방문하고 싶은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