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변산 등산코스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하고 있고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내변산 등산코스입니다.

1988년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육상의 대자연과 서해안의 해상 비경을 공존하고 있는 곳이어서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인데, 내변산(육지)의 직소폭포, 외변산(해상)의 채석강 등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산입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변산 산행 코스

1. 내변산 등산코스

들머리와 날머리가 다르기에 차량 두대로 산행을 같이 가는 일행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등산 코스입니다.

2. 들머리(등산) 주차장 주소

3. 직소보 전망대

내변산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직소보전 망대로 향합니다. 국립공원답게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재백이 삼거리 까지는 완만하게 트래킹 하는 코스라서 어르신 분들도 오시기 좋은 코스입니다.

직소폭포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정비가 잘 된 산책로를 20~30분가량 걷다 보면 직소보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직소폭포에서 부터 이어진 물줄기가 분옥담, 선녀탕을 거쳐 산속에 호수 같은 연못이 만들어졌다고도 하고, 일제 강점기 때 비상시를 대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호수라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했던 날이어서 직소보의 멋진 절경이 사진에 다 담기지 못한 게 아쉽지만, 자연의 경관을 눈에 실컷 담고 왔습니다. 따스로운 햇빛과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씨에 들린다면 정말 멋있을 자연경관입니다.

4. 직소폭포

직소보 전망대에서 20분가량 더 산행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이 직소폭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데크길로 내려가셔서 직소폭포를 관망하셔도 되지만, 조금 더 등산로를 따라오시면 직소폭포 바로 앞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직소폭포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절경으로 높이는 무려 30m에 가깝다고 합니다.

폭포 아래 둥근못에 곧바로 물줄기가 떨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직소폭포인데, 이 폭포는 내변산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고 변산반도 내에 있는 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변산반도 8경 중 제1 경이며, 흐르는 물이 정말 뛰어난 산수미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5. 재백이 삼거리

직소폭포에서 기념사진을 남긴 후 블랙야크인증을 위해 관음봉을 향해 가야 하는데, 이때 내소사 방면 이정표를 따라 산행을 이어 가시면 됩니다.

재백이 삼거리라고 적혀있는 이정표가 나오면 위의 사진처럼 관음봉삼거리로 산행을 이어가셔야 합니다. 이곳을 기점으로 등산난이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니, 이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6. 마당바위

관음봉 삼거리로 산행을 하다 보면 내변산 포토스폿으로 유명한 마당바위가 나옵니다.

날이 좋은 날이었다면 서해바다가 다 보이는 절경이였겠지만 미세먼지가 참 아쉬웠습니다.

7. 관음봉

마당바위에서 서해바다의 절경을 보고 관음봉을 향해 발길을 옮깁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경사가 가팔라지니 체력안배를 잘하셔야 합니다.

관음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직소보, 미세먼지로 인해 내변산 절경이 깨끗하게 보이지 않았던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제법 가팔랐던 계단길을 오르면 블랙야크 인증 장소인 관음봉(해발 424m)에 다다르게 됩니다. 내변산 최고봉은 의상봉이지만 현재 통제구간입니다.

관음봉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마당바위에서 보았던 조망을 이곳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쉼터도 잘 형성되어 있어서 가져온 간식을 먹은 뒤 내소사를 향해 다시 발길을 옮겼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관음봉에서 내소사까지는 1.9km입니다.

8. 내소사

내소사로 하산하는 길에 오른편에는 서해바다 조망, 왼쪽 편으로는 내소사가 보입니다.

길을 따라 하산하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갈림길이 나오는데, 내소사를 방문하셨다가 가시려면 왼편으로, 바로 하산하실 분들은 오른편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전나무가 곧게 뻗어 있는 길을 지나, 봄철에 왔으면 정말 이뻤을 벚나무 길을 지나면 천년고찰 내소사에 다다르게 됩니다.

633년에 창건된 내소사이지만 왜란으로 인해 화마로 피해를 입었다가 1633년 청민선사가 다시 중수한 창궐이라고 합니다. 내소사 입구에 벚나무길이 있어서 봄철에 가족들과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사찰이었습니다.

조선 중기의 대표적 건축물인 내소사의 대웅보전입니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내변산 산세를 뒤에 배경으로 하고 있어 실로 멋진 위용을 자아냅니다. 천년고찰답게 나뭇결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내소사에서 천년고찰의 고풍을 느끼고 내소주차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내소사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경사도 없는 편안한 산책로이니, 관음봉으로 가는 길을 제외한다면 연로하신 부모님과 같이 오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9. 날머리(하산) 주차장 주소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하실 경우 입장료는 없습니다만, 내소사로 산행을 시작하실 경우에는 입장료가 발생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0. 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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