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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NG/등산 용품

충전식 LED 헤드랜턴 크레모아 캡라이트 65

by OutDoorMove 2022. 12. 14.

충전식 LED 헤드랜턴 크레모아 캡 라이트 65+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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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라이트

겨울산행을 다니다 보면 예상했던 것 보다도 해가 더 빨리 지기 때문에 산속에서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 평상시보다 산행을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하산이 상당히 늦어져 칠흑 같은 어둠이 깔린 산속을 핸드폰 라이트에 의지한 채 산 길을 내려온 적이 있는데 어둡다 보니 불편한 것은 둘째치고 보통 무서운 게 아니었다. 겨울철이라 핸드폰 배터리는 방전되기 직전이었고 들머리는 아직 보이질 않았고 평일이어서 사람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바람에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가 어찌나 무섭게 느껴지던지 멧돼지는 나오질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산행을 마친 날이었습니다.

호되게 야간산행을 경험하고서 들고 다니는 랜턴보다는 헤드랜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적합한 헤드랜턴을 찾던 중에 필자가 캠핑 다닐 때 크레모아 랜턴을 사용해보고 개인적으로 크레모아 랜턴이 좋다는 것을 느꼈기에 크레모아에서 헤드랜턴을 검색해 보았다. 필자가 주로 캡 모자를 쓰고 산행을 하기에 모자챙에 걸어놓고 다닐 수 있는 것과 아무래도 모자챙에 걸어 놓기 때문에 무게가 무겁지 않아야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염두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크레모아 캡 라이트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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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아 캡 라이트 시리즈 모델은 캡 온 120,80,65,40 총 4가지로 구분되어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고 스펙이다.

  • 캡 온 120시리즈: 500 Lumen / 59g / 1,200mAh / 최소 출력 45시간, 최대출력 3시간(집중 광일 때) 색상:레드, 블랙,
  • 캡 온 80시리즈 280 Lumen / 43g / 800mAh / 최소 출력 45시간, 최대출력 3시간(집중 광일 때) 색상:레드, 블랙,
  • 캡 온 65시리즈 230 Lumen / 36g / 650mAh / 최소 출력 19시간, 최대출력 3시간 색상: 블랙,
  • 캡 온 40시리즈 230 Lumen / 29g / 400mAh / 최소 출력 12시간, 최대출력 2시간 색상: 레드, 블랙,

제일 가벼운 40시리즈를 구매하려 했으나 배터리 용량이 너무 적어서 최대출력 사용 시 2시간밖에 사용을 못한다고 하여 패스하였고 제일 마음에 드는 80시리즈를 구매하려 보니 무게 때문에 모자가 내려온다는 몇몇의 글들을 보고 65로 선택하였습니다.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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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라이트

  • 구성품으로는 기본적으로 설명서가 들어있으니 잘 읽어 보길 바라며 파우치, 비너, 충전 케이블(C타입)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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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라이트

  • 사이즈가 제품 설명란에 38.6mm*63.6mm*24.3mm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 사이즈를 궁금해하실 수 있어서 손으로 크기 비교를 해보았는데 손가락 두 마디 넓이에 검지 손가락 길이로 크기로 상당히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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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라이트

  • 배터리 잔량 표시등이 있어서 배터리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알 수 있고 충전 타입은 C타입입니다.

3종 라이트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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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라이트

  • 기본적으로 메모리 기능이 있어 전원을 껐다 켰을 경우 이전 사용한 빛 밝기, 모드로 켜진다고 한다.
    왼쪽부터 확산광: 빛을 넓고 고르게 확산하는 용도로 쓰이는 모드 주로 정비를 하거나 특정 자리를 비추고 싶을 때 사용하게 되는 모드
  • 확산광 RED: 신호용으로 적합하며 야간에 상대방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게 하기 위한 모드 주로 낚시하실 때 이 모드로 많이 사용하시는 듯하다.
  • 집중광: 원거리를 집중적으로 밝히고 싶을 때 사용하는 모드 야간산행 진행할 시에 등산로를 보면서 걸어야 하기 때문에 산행을 진행 시 사용하게 되는 모드
캡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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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립 형태로 되어있어 모자챙에 끼우는 타입이며 챙에 체결하였을 때 상당히 타이트하게 잘 잡아준다 모자를 쓰고 격하게 움직인다 하여도 챙에서 랜턴이 빠지는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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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라이트

  • 챙에 끼운 뒤 각도 조절이 180도 가능하여서 산행을 진행할 때에는 집 중광 모드로 다니다가 잠깐 쉬면서 간식을 먹거나 물건을 확인할 때에는 확산형 모드로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어 보였다.
부가기능
  • 부가기능으로 SOS 모드가 있었는데 전원 버튼을 2초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확산형(RED) 모드로 바뀌면서 점멸이 되었습니다.
불빛 테스트

확산광 모드

  • 실제로 어두운 곳에서 어느 정도 밝기가 나오는지 궁금해서 테스트해볼 겸 일 하는 곳에서 테스트를 해보았다. 사진으로 봐서는 확실하게 분간하기가 어렵겠으나 참고사항을 되지 않을까 싶어 남겨본다.

왼쪽: 최소밝기, 오른쪽 최대밝기

  • 집 중광 모드 최대출력으로 연속 3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보조배터리를 챙겨 다녀야겠습니다.
    일단 모자챙에 랜턴을 걸고 모자를 썼을 때 무게 때문에 신경 쓰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경량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라이트의 밝기도 만족을 하지만 아무래도 소형이다 보니 배터리 용량이 길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보면 아쉬운 점이지만 그래도 최대 밝기로 연속 사용 3시간이면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는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파우치가 있어서 보관도 유용하니 앞으로 다닐 일출산행이나 일몰을 보고 내려오게 될 때에 유용하게 사용하게 될 크레모아의 캡 라이트 6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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