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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NG/블랙야크 100대 명산

대구 팔공산 정상(비로봉) 최단코스

by OutDoorMove 2022. 12. 8.

대구 팔공산의 정상 비로봉(해발 1,193M) 한국의 100대 명산

팔공산 정상석

 명산 인증을 하면서 도장 깨기를 하고 있는 요즘 머릿속에는 온통 산밖에 없는 나인데, 평일에 대구로 1박 2일 출장 갈 일이 생긴다. 따분하게 시간을 보내며 일을 하고 있던 나에게 활력이 싣고 시작하는데 일양을 보니 일처리가 빨리 진행된다면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일이었다. 하루 만에 끝내고 다음날 명산 인증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대구 인근 명산을 찾던 중 팔공산과 비슬산을 1일 2 산으로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고 이참에 두 곳을 인증하고 올까? 하다가 팔공산에 한 가지 소원은 무조건 이루어 준다는 갓바위를 알게 되어 팔공산 비로봉을 최단코스로 인증하고 갓바위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등산코스

▲팔공산 비로봉(정상) 최단코스 

팔공산 하늘정원 주차장 → 하늘정원 → 정상(비로봉) → 원점회귀  

많은 분들이 일반적으로 수태골 주차장에서 동봉을 가는 코스를 찾지만 시간도 없었고 진짜 목적은 갓바위에 들러 올해 마지막 소원을 빌고 오는 것이었기에 팔공산은 인증만 하기 위한 최단코스로 산행을 진행하였다.


하늘정원 주차장

화장실 無

주차비 무료 

입장료 무료

최단 코스답게 차를 타고 정상 능선까지 타고 올라오게 된다. 올라오는 길에 1 주차장을 지나치게 되는데 그곳에 화장실이 있다.

하늘정원 주차장에는 따로 화장실이 시설되어 있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차를 타고 산을 굽이굽이 올라오게 되는데 겨울철 빙판길이 되어 있다면 올라오면 안 될 거 같은 길이었다. 

네비 주소 첨부


소요시간

▲총거리는 3.2km인데 필자가 원효 골로 잘 못 길을 들어서고 왔던 길 다시 되돌아오는 일이 생겨서 트랭글 어플에는 400m가량 거리가 늘어나 있지만 최단 코스답게 왕복 1시간이면 다녀 비로봉 인증을 하고 올 수 있다. 

경사도도 심한 편이 아니며 등산로도 계속 데크계단과 비포장도로로 깔려있어 등산화도 필요 없이 운동화 신고 와도 되는 곳이었다.


비로봉으로 가는 길 

▲주차장에 바로 등산로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으며 이정표 옆에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이때 경사도가 살짝 있는 데크계단으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해발이 높은 곳에서부터 등산을 시작하였기에 계단 옆으로 조망이 시작된다. 이 날 날씨가 좋지 않아서 조망을 제대로 담지 못하였다.

▲계단을 다 올라오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때 하늘정원 방면으로 가면 된다. 필자는 잘 몰라서 괜히 원효 굴로 갔다가 되돌아왔다. 

삼국유사 왕 역 제일 기이권 제1 고조선 왕검 조선 

하늘 정원에 있던 눈길을 끌던 책 

자세히는 모르지만 뒤에 한글로 적혀 있던 내용을 종합하자면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쓴 이유와 삼국유사를 통해 후세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 고조선에서 고려 건국 이전까지 내용 등등 필자는 삼국유사에 아는 것이 없지만 이 내용이 없었으면 건국 신화를 잃어버리고 살 뻔했다고 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날씨가 선선한 날에는 드라이브 겸 바람 쐬러 와서 정자 앉아 쉬고 싶어지는 하늘정원이었다.

▲하늘정원을 지나 군부대 옆길로 따라 걷다 보면 방송통신용 철탑들이 보이는데 저곳에 비로봉 정상석이 있다. 사용하지 않고 있는 몇 개의 철탑은 철거한다는 뉴스를 본 거 같은데 진행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철거의 흔적인 것인지 정비가 되어 있지 않은 공터에 이정표가 서있다. 이곳까지 30분이면 온다.

▲이정표 바로 옆에 정상석(비로봉)이 있는 곳 제일 등산로답게 되어있다.

▲정상석으로 가는 길에 있던 표석

▲옛 통일신라시대 이전부터 고려 때까지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던 제천단 뒤에 정상석이 있다. 주변 통신철탑들로 인해 주변이 어수선하기 때문일까 정상석 부근이 갇혀 있는 기분이다.

정상 부근에는 군부대도 있고 철조망과 펜스에 철탑들까지 너저분하게 있어서 비로봉까지 찾지 않고 동봉까지만 산행을 하는 것 같다. 


정상 조망

▲네모나게 구멍이 나있던 벽에서 바라본 조망 이 날 미세먼지로 인해 조망이 좋지 않았다. 

▲산그리메 물결이 넘실대고 있는 풍경이었다. 미세먼지가 없었더라면 탁 트인 조망이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들어 줬을 텐데 라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원점회귀로 하산을 하였다. 


하산 길

▲가파르게 깎여 웅장한 모습을 내뿜는 암벽을 바라보며 안전하게 주차장으로 하산하였다. 

우연찮게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하기 위해 방문하게 된 대구·경북의 영산인 팔공산 먼 훗날 통신 철탑들이 즐비하고 있는 정상석 부근이 깔끔하게 재정비된다면 최단코스가 아닌 다른 코스로 등산을 해보고 싶은 팔공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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