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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NG/블랙야크 100대 명산

강원도 명산 백덕산 등산코스 및 최단코스

by OutDoorMove 2022. 12. 3.

강원도 평창과 영월의 100대 명산 백덕산

100대 명산을 인증하기 위하여 여러 산들을 찾아다니지만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에 속하지 않은 산들은 정보도 부족하고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기에 제대로 된 등산로 정보를 남기려 한다.
등산을 가기 전 길을 헤매고 싶지 않기에 등산로 관련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가는 편인데도 놓치는 부분이 꽤 많았던 백덕산이었다.
이번에 다녀온 백덕산(해발 1,350m)은 볼거리가 많이 없고 재미없는 산이라는 글을 많이 보았기에 최단코스로 진행하였다.

 


주차장&들머리로 가는 길

유료 주차장 네비 주소: 비네소골(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

네비에 비네소골이라고 검색하여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마을 회관이 나오는데 이곳에 간이 화장실이 있고 이곳이 마지막 화장실이다.
유료 주차장에는 따로 화장실 시설이 없으니 참고하길 바라며, 당연히 물, 간식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슈퍼나 편의점도 없으니 오는 길에 들려서 구비해와야 한다.
이곳 마을 회관 앞 공터에 주차를 한 차들이 보였지만 마을 사람들이 주차 문제로 불편함을 겪는 것처럼 보였기에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거나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길 바란다.
무료 주차장(방림면 운교리 959-4)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로 걸어오면 들머리까지 대략 20분 정도 소요된다.

 

2022.12.07 - [HIKING/등산 관련 자료]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지역별 리스트 자료

 

블랙야크 100대 명산 지역별 리스트 자료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을 진행하고 있는 요즘 각 지역별 명산 중 해발이 낮은 순부터 순차적으로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어느 지

bluesdk.tistory.com


▼방림면 운교 1리 마을회관, 간이 화장실

▼길치들도 헤매지 않고 등산로에 오르길 바라며 화살표로 진행방향을 남겨 본다.

▼유료주차장으로 가는 마을 안 길은 협소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운전하길 바란다.

마을 사람들이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듯하다.
그럴법한 게 마을 안 길은 넓은 길이 아니었으며 사유지이지만 공터로 보이는 곳들이 보였기에 착각을 하여 등산객들이 주차를 하고 산행을 진행한 듯한데 그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했을만하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며 등산을 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유료 주차장은 무인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으며 이용료는 4,000원이었다.
주차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도착하지 않는다면 주차를 못하고 다시 무료 주차장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만한 규모의 주차장이다.
주차비를 입금하고 등산을 위한 준비를 해본다.


등산로

▼유료 주차장에서 바로 등산로로 이어지며 초반 길은 경사가 조금 있는 흙길로 시작된다.

▼등산한 지 몇 분 되지 않아 마주하게 되는 묘지이다.

100대 명산에 선정되어 있는 산인데 등산로에 이정표가 이렇게 없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길안내를 하는 이정표가 없지만 딱 한 길만 나 있으며 길을 잃을 정도도 아니고 애매한 곳이 나올 때에 당황하지 말고 주변을 잘 살펴보면 여러 산악회에서 리본을 잘 걸어 놨기에 크게 길을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 너무 염려하지 않길 바란다.
흙길로 되어 있어 완만하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경사도는 제법 있는 편이다.
▼가뿐 숨을 내쉬며 산행을 이어나가다 보면 임도길이 나오는데 빨간 원으로 표시해 둔 곳으로 진행을 하면 된다.

▼산악회 리본들이 길의 방향을 안내해주고 있다.

정상까지 정말 지루한 산행이었는데 탁 트인 조망도 없었으며 똥 바람은 어찌나 불던지 산행을 진행한 게 토요일이었는데도 등산객들을 10명 남짓밖에 마주치지 못하였다.
이런 산행을 할 때에는 에어 팟으로 노래나 들으며 갈라고 가방을 뒤적거렸으나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에어 팟도 차에 놓고 오는 바람에 우격다짐으로 올라갔다.
▼이정표도 거의 없고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나무토막이 등산로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사진으로 남겨 놓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다.

▼조릿대 사이 길을 지나고 통신시설물을 지나 산행을 이어 나간다.

▼처음 마주치게 되는 이정표인데 이정표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기는 처음이었다.

▼쉼터인데 비네소골 등산코스에서 이 쉼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바위에 구멍이 난 것인지 아니면 바위를 올려다 놓은 것인지 신기해서 쳐다보게 되었던 바위.

▼마지막 정상으로 가는 길 로프를 잡고 올라가면 드디어 백덕산 정상이 나온다.

▼멋들어진 정상석이 아닌 비석으로 되어 있다.


정상

▼정상에 도착하면 등산하는 동안 조망을 못 보여준 것에 백덕산이 보답을 하듯이 사방으로 멋진 조망이 터진다.
정상석 부근은 생각보다 넓지 않았기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번잡스럽고 좁았기에 인증을 하고 짧게나마 멋진 조망들을 눈에 담고 바로 하산을 시작했다.


백덕산의 나무들

▼등산로에 볼거리라곤 정말 없는 백덕산은 그나마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는 나무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사람들이 포토 스폿으로 생각하는 등나무 같이 생긴 나무 어떻게 저런 모양이 될까 궁금하다.

▼백덕산에서 제일 유명한 포토스폿인 서울대 입구 모양 나무
모든 등산객들이 다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다.
등산 중에 이 서울대 나무를 마주한다면 정상에 다 와간다는 뜻인데 어찌나 반갑던지.. 특이하게 자란 나무를 지켜주기 위해 나무 위에 올라가지 말자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었다.


소요시간

▼원점회귀 최단코스였으며 휴식 시간도 거의 가지지 않고 산행만 계속 진행하였다.
100대 명산으로 지정이 된 이유는 정상의 조망과 특이하게 생긴 나무들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쉬운 말처럼 느껴지겠지만 인증을 하고 난 후에 또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산은 아니라는 걸 되새기며 안전하게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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