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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NG/등산 용품

남녀공용 중등산화 사용리뷰

by OutDoorMove 2022. 11. 27.

코오롱 트라이포드 미드컷 등산화 리뷰

기존 알타이 기어 등산화를 신다가 캠프라인 등산화를 새로 구입하여 신고 있던 중이었는데,
캠프라인의 RidgEdge 아웃솔은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는 접지력이 좋지 못하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고 때마침 등산화를 한 켤레 더 구매하여 서로 돌리면서 신을 예정이었기에 캠프라인과 고민했었던 코오롱 트라이포드 미드컷을 하나 더 구매하게 되었다.
등산화를 제대로 테스트해보기 위해 발목이 꺾이기 쉽고 접지력이 안 좋으면 미끄러질 수밖에 없는 너덜길로 되어 있는 치악산의 계곡길로 하산을 해봤는데 기능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상당히 잘 나왔다고 느끼는데 특히 색 배합을 너무 잘 어울리게 한 카키색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옆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호카와 많이 닮아있는데 특히 베이지색은 호카와 거의 비슷하다.
아무래도 코오롱에서 호카의 디자인을 참고해서 만든 듯하다.
밑창이 상당히 두툼해서 뒤뚱뒤뚱 걷게 되면서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데 막상 신어보면 걷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발목 부분은 다른 등산화들처럼 두껍게 되어 있지 않고 스펀지가 얇게 압축되어 있는 소재로 되어 있어서 6시간 등산을 진행하였을 때에도 발목이 쓸리지 않는 데에 비해 발목이 꺾이는 것을 상당히 잘 잡아주는 편이다.


사이즈

남녀공용이며 사이즈는 230mm ~ 280mm까지 5mm 단위로 나와 있다.
20년도인가 21년도에 출시되었을 때에는 10mm 단위로 나왔다고 하지만 5mm 단위로 다시 조정되어 출시하는 것 같다.
현재 소유 하고 있는 등산화 사이즈를 참고 해보자면 캠프라인은 265mm, 알타이 기어는 260mm, 트라이포드는 270mm를 신었는데, 브랜드별로 사이즈가 다른 것을 신는 걸 보면 등산화는 정말 직접 신어보고 사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컬러

컬러는 6가지로 되어있는데 보편적으로 베이지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카멜 하고 카키색 중에 고민하였다.

출처: 코오롱스포츠

부가기능

▼방수 기능은 뛰어나고 습기는 바깥으로 배출하는 능력이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를 3L 사용하였다고 한다.

▼밑창(아웃솔)은 비브람사의 메가 그립으로 되어 있으며 메가 그립의 접지력은 건조한 지형과 습한 지형 모든 부분에서 탁월한 그립력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직접 신어본 결과 상당히 만족할만한 접지력이었다.

▼신발끈은 환경을 생각하여 만든 리사이클 PET 원사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며, 깔창(인솔)으로는 항균 방취 기능과 복원력이 뛰어난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했다고 한다.

▼무게는 240mm 사이즈가 452g이라고 하는데 270mm 사이즈는 537g이었다.

▼뒤꿈치 부분이 십자 모양으로 특이하게 나누어져 있는데 울퉁불퉁한 암벽 구간 등에 독립적으로 적용하여 지면 적응성을 높이는 설계라고 한다.

▼이 부분은 제품 하자인 줄 알고 직원에게 말했는데 하자가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을 살리기 위한 설계라고 한다.
또한 빨간 원으로 체크되어 있는 부분은 신발 끈을 조정할 수 있게 구멍이 하나 더 뚫려있다.


실착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되어 눈여겨보던
코오롱스포츠의 트라이포드 미드컷 하이킹화
일단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머릿속을 맴돌던 등산화이다.
직접 실착 하여 해발 1,000m가 넘는 산을 두 군데 다녀왔는데 상당히 마음에 든다.
3시간, 6시간 도합 9시간을 신고 경험해본 결과 발에 피로감이 쌓이지 않았으며, 접지력, 발목 보호를 해주는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만족스러웠다.
딱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등산화를 신고 벗을 때에 신발끈을 일일이 풀어서 신고 벗고 해야 되는 점이 있지만, 그렇게 큰 불편함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발이 편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자주 신고 다닐 듯하다.

치악산 계곡길로 하산하며 테스트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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